[신년사] 정의선, 신성장동력 대전환 선언

안효문 기자
입력 2021.01.04 13:39 수정 2021.01.04 15:16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신성정동력으로의 대전환과 고객 중심의 품질혁신을 주문했다.

4일 정의선 회장은 글로벌 그룹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새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임직원 모두가 변함없이 지켜가야 할 사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간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메시지에서 밝힌 그룹 혁신의 지향점 ‘고객, 인류, 미래, 나눔' 등을 올해 본격적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정의선 회장은 "2021년은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 이루어 지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 친환경, 미래기술, 사업경쟁력 영역에서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여기에 정 회장은 소비자 존중의 기본인 ‘품질과 안전’을 강조했다. 품질과 안전은 특정 부문의 과제가 아니라, 전 임직원이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완벽함을 추구할 때 소비자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

정의선 회장은 2021년이 현대차그룹에 중요한 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존과는 다른 사회적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됨에 따라, 변화를 미리 준비한 기업만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을 미래 성장을 가름 짓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무버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의선 회장은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친환경시장 지배력 확대 ▲미래기술 역량 확보 ▲그룹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정에 그룹 임직원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정의선 회장은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만 가능하다"면서 "우리의 마음과 역량이 합쳐진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이어 정 회장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그리고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여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을 구현해 나가겠다"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와 같은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머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2년 레벨3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고, 2023년에는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