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광주 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광주시에서 진행하는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NHN은 2022년말까지 데이터센터 내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에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전까지 관련 기업들의 연구를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NHN클라우드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기로 했다.

NHN은 광주시와 협력해 2023년까지 인공지능 연구개발센터를 광주에 설립하고, 연구개발 및 연구인력 채용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우수 인공지능 기업유치를 위한 활동 및 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 ▲광주 인공지능 실증도시 플랫폼 개발 ▲지역 기업 및 정부, 광주시의 인공지능 과제 기획 및 공동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데이터센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2021년은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다"며 "광주로 이전을 했거나, 이전 계획인 65개 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이 가진 클라우드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과 광주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