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이 새해를 맞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자"고 임직원에 주문했다.

허 사장은 4일 2021년 시무식을 열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한복판을 통과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이에게 힘이 되고 믿을 수 있으며 없어서는 안 될, 필요한 회사가 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GC녹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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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사장은 "예고없이 찾아오는 위기에 대응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늘 성실히 준비하는 행동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회사가 되자"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6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국민 보건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국내 기업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중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가장 많은 치료목적사용 승인을 받았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