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통신사 상폐 놓고 오락가락

류은주 기자
입력 2021.01.06 10:15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중국 3대 통신사의 상장 폐지를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다.

최근 NYSE는 중국 3대 통신사의 증시 퇴출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3대 통신사의 주식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성명을 낸 지 4일 만에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하지만 상장폐지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후속 보도가 나오며 혼란을 준다.

뉴욕증권거래소 / 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갈무리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NYSE는 중국 3대 통신사의 상장 폐지 여부를 아직 확실히 결정하지 못했다.

블룸버그는 스테이시 커닝 NYSE 대표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의 전화 통화 이후 중국 3대 통신사의 상장폐지 철회 결정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NYSE의 상장폐지 철회 결정에 불만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중국 3대 통신사의 상폐를 밀어붙일 가능성도 있다. 앞서 NYSE의 상장폐지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2020년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로이터도 NYSE가 중국 통신사들의 상장폐지를 하는 방향으로 다시 선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NYSE는 중국 통신사 퇴출 관련 공식 성명을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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