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참이슬, 진로이즈백 등 소주제품 발주를 중단한다고 6일 공지했다. 원인은 홈술족 증가에 따른 물량 부족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진로이즈백 등 소주 제품은 이천공장을 통해 생산된다. 이천공장에는 총 6개 생산라인이 있고, 이 중 5개 라인은 소주 원액을 만든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진로이즈백 등 소주제품 재고가 넉넉해 아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CU 편의점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하지만 현재 사정이 넉넉하다고 해서 앞으로도 괜찮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코리아세븐 한 관계자는 "현재 소주 재고는 여유가 있지만 공급보다 수요가 큰 상황인 것은 맞다"며 "추후 재고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