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 창간된 ICT 분야 정통 매거진
AI, 바이오, 컴퓨팅 등 최신 이슈 소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운영하는 글로벌 테크 미디어 ‘MIT 테크놀로지 리뷰’를 한국어로 볼 수 있게 됐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한국어판 디지털 에디션을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1899년 창립된 미디어로, 세계적으로 기술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테크놀로지 매거진이다. 세계 12개국에 지역 언어를 오픈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에 이어 세번째 서비스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한국판
MIT 테크놀로지 리뷰 한국판
최근 인공지능(AI) 바이오 소셜미디어 컴퓨팅 등 핵심 이슈에 대한 리뷰전문 기자와 편집인의 심도 깊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국판은 국내 테크놀로지 분야 전문가들의 현지 콘텐츠를 함께 제공, 국내외 테크 분야에 대한 종합적 안목을 제시한다. 본사와 콘텐츠 제휴를 통해 국내 테크 기업과 과학기술의 성과를 해외에 알리는 창구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한국판은 지식 콘텐츠 플랫폼 기업 DMK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된다. 삼성경제연구소 출신의 정두희 한동대 ICT창업학부 교수가 편집장을 맡았다.

엘리자베스 브램슨 부드로 MIT 테크놀로지 리뷰 CEO는 "ICT 강국 한국에서 MIT 테크놀로지 리뷰를 론칭해서 기쁘다"며 "미래 테크놀로지의 트렌드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정 한국어판 발행인은 "사회 변화에 미치는 기술의 영향이 더욱 커져가는 상황에 맞춰 독자들에게 글로벌 최신 동향과 지식을 전달하고 중요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김준배 기자 j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