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참가 스타트업 최다 지원

장미 기자
입력 2021.01.06 18:49
삼성전자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현지 시각)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에 역대 최다 국내 스타트업 참여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6일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건과 사외 스타트업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가 육성한 스타트업 17곳 등 총 21개의 전시 참가를 돕는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CES 참가를 지원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육성한 스타트업 11곳외에도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한 스타트업 6곳도 처음으로 참여한다.

삼성전자 측은 "스타트업들은 세계적인 전시회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며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한 달간 웹사이트에서 전시와 미팅을 계속할 수 있다"고 했다.

산소를 간편히 저장하고 휴대할 수 있는 디바이스 '에어포켓'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날 C랩 인사이드가 육성한 4개 과제를 공개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화관 화질을 그대로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TV 화질 조정 솔루션 '이지칼' ▲산소를 간편히 저장하고 휴대할 수 있는 디바이스 '에어포켓' ▲의류 소재 분석에 AI를 활용해 의류 관리 최적 솔루션을 추천해주는 IoT 디바이스 '스캔앤다이브' ▲음식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와인을 추천하는 서비스 '푸드앤소믈리에' 등이다.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CES 2021에 선보여 시장성과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고 향후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C랩 아웃사이드로 지원받은 17개 스타트업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메디프레소, 딥핑소스, 다비오, 비트바이트, 클라썸, 플렉슬, 캐치잇플레이, 포티투마루, 플럭스플래닛, 띵스플로우, 카운터컬처컴퍼니, 살린, 릴리커버, 에스아이디허브, 맥파이테크, 와따, 디자이노블 등이다.

또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루플, 브레싱스, 링크페이스 등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는 "스타트업들이 CES라는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를 바란다"며 "삼성전자가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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