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확정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7일(이하 현지시각) 해당 소식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두 달간 이어진 트럼프의 대선 불복 투쟁도 마침표를 찍는다.

 조 바이든 당선인 / 바이든 트위터
조 바이든 당선인 / 바이든 트위터
미 의회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이날 오전 바이든의 당선을 인증했다.

합동 회의는 하루 전인 6일 오후 1시 시작됐지만,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회의 일정이 차질을 빚었다. 개회 1시간 만에 정회가 선언됐고 다음날 오전 일찍 결과를 확정할 수 있었다.

시위대의 난입 사건으로 4명이 숨지고 52명이 체포됐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