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는 2020년 와인을 총 170만병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올해 와인 판매를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는 ‘이달의 와인’판매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 / 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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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매월 와인 바이어가 추천하는 1~2종의 와인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했던 이마트24는 올해 이달의 와인을 3등급의 가격대(1만원 내외·1만원 후반~3만원대·4만원 이상)로 세분화 한다.

와인을 매달 추천하는 것으로 와인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부터 고가의 와인도 즐기는 애호가까지 모두 이마트24의 단골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올해 1월 한 달 동안 G7(500㎖) 3종 중 2병 구매 시 1만원에 제공한다. G7은 지난 해 이마트24가 용량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 단독 판매 와인이다.

이마트24는 이달의 와인 강화와 더불어 주류특화매장, 와인 O2O서비스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24는 현재 주류특화매장 2400개, 와인 O2O 서비스는 3000개 점포에서 제공 중이다.

김지웅 이마트24 일반식품팀장은 "매월 다양한 가격대 와인을 추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이마트24를 지속 찾도록 하는 록인(LOCK-IN) 효과와 이마트24=와인이라는 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달의 와인 구매를 위해 이마트24를 방문한 소비자가 안주, 생필품 등 연관 구매로 이어져 가맹점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