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세계 1위 부자 칭호를 얻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사회공헌 모색에 나섰다.

일론 머스크 CEO는 8일(이하 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사회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제안을 환영한다. 기부로 변화를 일으키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구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구글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머스크 CEO 트윗을 두고, "세계 1위 부자 등극 이후 첫 번째 자산사업 사업 행보를 보였다"며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에 비하면 머스크 CEO의 공개 기부사업은 초보 수준이다"고 논평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7일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순자산 규모로 세계 1위 부자 자리에 올랐다. 그는 테슬라 지분 20%를 보유했다. 미국 매체 CNBC는 머스크 CEO 순자산이 1850억달러(202조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2017년 10월부터 세계 부자 1위를 기록 중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의 순자산 규모는 1840억달러(200조원)이다.

CN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2억5700만달러(2806억원)를 머스크 재단에 기부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00개쯤 비영리 자선단체에 6500만달러(709억원)를 내놓기도 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