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그룹(이하 한컴그룹)이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 2021(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컴그룹은 인공지능과 로봇, 드론, 모빌리티 등 그룹의 미래 먹거리 선보인다. 안면인식 발열 감지 시스템, AI콜센터 ‘한컴 AI 체크25’ 등 K방역 솔루션도 소개한다.

한컴그룹 드론 이미지 / 한컴그룹
한컴그룹 드론 이미지 / 한컴그룹
한컴그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비자의 새로운 일상과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은 ‘HANCOM, Accompanies Your Life’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올해로 4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한컴그룹은 연내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홈서비스 로봇 ‘토키2(Toki2)’를 비롯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비대면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안면인식 발열 감지 시스템 ‘하이달(Hi DAL)’, 모니터링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에게 전화를 거는 아웃바운드콜 시스템 ‘한컴 AI 체크25’ 등 K방역의 성공을 이끈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비대면 업무 맞춤화 협업 플랫폼 '한컴웍스(Hancom Works)'도 선보인다. 한컴웍스는 문서 편집 및 공유, 화상회의 및 메신저, 일정 관리 등이 가능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는 업무 협업 환경을 지원한다.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무인드론 운영시스템 ‘드론셋(DroneSAT)’도 선보이고, 드론 충전 및 격납, 물류 배송, 스마트시티 드론 안전망, 감시 등 미래 드론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IoT 센서를 활용해 교통 및 주차 정보 제공, 전기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미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도 공개한다.

윤원석 한컴그룹 해외사업 총괄 사장은 "포스트코로나를 맞아 미래 산업의 지형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변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그룹의 차별화된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여 유의미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