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e커머스 11번가는 신세계그룹의 온라인몰 SSG닷컴을 통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 / 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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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의 새벽배송은 소비자가 당일 자정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11번가의 ‘오늘 장보기'에서 ‘SSG 새벽배송'을 선택하면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SG닷컴의 새벽배송 서비스는 김포에 위치한 물류센터 네오(NE.O)를 통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배송된다. SSG닷컴 네오 물류센터는 3000개쯤의 신선식품을 필두로 총 2만5000개의 상품을 취급한다.

11번가는 2020년 4월 SSG닷컴의 ‘이마트몰’을 입점시켜 ‘당일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11번가는 이번 새벽배송을 넘어, 향후 GS프레시몰 새벽배송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우 11번가 영업기획 담당은 "올해 제휴와 협업을 통해 11번가의 배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