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의 미세한 컨디션 변화까지 체크하는 똑똑한 인공지능 비서 ‘아이드라이브’가 BMW 차량에 탑재된다. 운전자보다 한발 앞서 주행 환경을 분석하는 것은 기본이고, 목적지 주변 주차 공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돕니다. 연내 아이드라이브를 탑재한 차량이 상용화된다.
차세대 BMW 인공지능은 운전자의 미세한 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정교한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의 연계로 사용자 목소리를 인식해 운전자의 미세한 컨디션 변화까지 인식해 반응한다.
기존 ‘커넥티드카’ 시스템은 운전자 명령이나 질문에 응답하는 역할에 머물렀다. 반면 차세대 아이드라이브는 운전자 보다 한발 앞서 차량 내외부 정보를 파악해, 주행 위험을 선행 조절하는 데 집중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된 데이터도 실시간 활용한다. 운전자보다 더 많은 양의 도로 교통 정보를 습득가능하므로 주행 중 위험 상황을 경고할 수 있다. 목적지 주변 주차 공간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다만 내부 디스플레이의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11일(현지시각) "BMW가 제공한 자료를 보면 자동차 내부 레이아웃은 여전히 익숙한 모습으로, BMW가 익숙하던 물리적 제어장치를 없애지는 않을 것이다"며 "운전자들이 사용 경험 변화를 지나치게 빠르게 인식하게 해선 안 되기 때문일 것이다"고 평가했다.
최신 아이드라이브는 BMW 신형 전기차 iX 시리즈에 탑재된다. 해당 차종은 2021년말 출시 예정이다.
이은주 인턴기자 leeeunj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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