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빗, 구글 품으로…2조3000억원 인수 계약 마무리

이윤정 기자
입력 2021.01.15 08:52
구글이 헬스케어 웨어러블 전문기업 핏빗(fitbit) 인수를 마무리했다.

핏빗은 14일(미 현지시각) 구글과 주당 7.35달러, 총 21억달러(2조3000억원)에 인수계약을 체결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핏빗 인수는 2019년 11월 발표한 후 핏빗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보호와 독점문제가 제기돼 지연됐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이용자의 정보를 활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유럽연합(EU)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구글의 핏빗 인수 계획을 승인했다.

제임스 박 핏빗 사장 겸 공동창업자 / 핏빗
제임스 박 핏빗 사장 겸 공동창업자는 뉴스레터를 통해 "핏빗 사용자의 건강 관련 데이터는 구글 광고에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핏빗 사용자는 원하는 피트니스, 건강, 라이프스타일 앱을 핏빗 계정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핏빗은 구글 그룹의 일원으로 사용자의 건강 여정에 더 많은 지원과 효과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이라며 "구글의 뛰어난 자원과 노하우, 글로벌 플랫폼에 힘입어 새로운 가능성이 더욱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릭 오스터로(Rick Osterloh) 구글 장치 및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구글이 핏빗 인수를 완료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웨어러블 시장을 개척해온 핏빗의 선도적인 기술과 제품 전문성이 구글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결합되어 웨어러블 시장 경쟁을 주도하고 차세대 기기를 더 좋고 저렴하게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핏빗은 전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 1억2000만개가 넘는 기기를 판매했다.


핏빗 제품들. / 핏빗 홈페이지 갈무리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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