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공유 넘어 가치경제 선언

안효문 기자
입력 2021.01.18 17:56
롯데렌탈은 렌탈 산업의 새해 화두를 공유∙구독경제를 넘어선 ‘가치경제’로 정의하고, ‘가치창출∙고객중심∙친환경선도’ 등 2021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2021년 롯데렌탈 경영전략 키워드 ‘V.A.L.U.E U.P’ / 롯데렌탈
18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올해 회사의 경영전략은 핵심 키워드 ‘V.A.L.U.E U.P’로 정의한다. 회사는 202년 코로나19 사태에도 장기렌터카와 카셰어링 매출 호조를 보이며 렌탈 서비스가 ‘가치경제’ 모델로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렌탈이 제시한 ‘V.A.L.U.E U.P’은 가치를 높인다(value up)이라는 뜻 외에 각 알파벳이 가치경제의 주요 화두를 상징하는 조어다.

V는 가치경제(Value economy)다. 2021년 현재 ▲인구구조 변화 ▲사회∙문화적 변화 ▲렌탈산업 경쟁 심화 속에서 고객 사용 가치를 극대화해 미래 렌탈시장을 주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렌탈이 B2C 모빌리티 플랫폼과 B2B 비즈니스 플랫폼을 양 축으로 하는 종합 렌탈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A와 L은 각각 앳홈(At home)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Lifestyle platform)이다.

뉴노멀 시대에 소비자 의식주 소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했고, 렌탈 산업 역시 빠르게 사업구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관련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재택근무 확산으로 롯데렌탈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묘미’의 2020년 디지털 가전(노트북, 태블릿, 프린터 등)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9% 성장했다. 특히 노트북 주문 건수는 56.2% 증가했다.

KT경제연구소는 2021년 국내 렌탈 시장 규모를 약 40조원으로 추산했다. 회사는 렌탈 산업 카테고리 무한 확장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U는 언택트(Untact)다. 김현수 롯데렌탈 김현수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 세계는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다’라며 "올해를 분기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는 ‘에코프렌들리’(Eco-friendly)다. 롯데렌탈을 필두로 국내 주요 렌탈 업체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맞춰 친환경∙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롯데렌터카를 통해 판매된 전기차는 2550대로 국내 전체 전기차 보급대수(3만2000대)의 8%에 달했다.

김현수 사장은 "올해를 가치경제의 원년으로 삼아 롯데렌탈만의 ESG경영으로 고객의 ‘사용’ 과정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여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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