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021년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LEC) 후원사로 참여한다.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이다.

 기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 후원 기념 영상 이미지 / 기아
기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 후원 기념 영상 이미지 / 기아
기아는 LEC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하고 게임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을 지속한다고 18일(유럽 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기아는 2020 시즌에 이어 ‘2021 롤(LOL) 유럽 리그’의 자동차 부문 메인 파트너 타이틀을 받는다.

이날 기아는 2021 시즌 개막과 기아의 롤(LOL) 유럽리그 후원 계약 연장을 기념하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와 공동 제작한 후원 발표 영상을 발표했다. 회사는 대회기간 동안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e스포츠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주요 시상 부문에도 브랜드명이 반영된다. 주요 시상 부문은 ▲각 게임 별 활약이 뛰어난 선수를 선정하는 ‘기아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각 스플릿 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기아 스플릿 MVP’ ▲시즌 최고의 팀을 선정하는 ‘기아 올 프로 팀’ 등이다.

기아는 지난해 12월, ‘2020 롤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담원 게이밍’과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 팀 명 ‘DWG KIA’로 활동하며 팀 로고와 유니폼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아 관계자는 "2019년부터 이어온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리그 중 하나인 LE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며, 새로운 기아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롤(LOL)은 매월 1억 명 이상이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다. 12개의 리그가 매년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유럽 리그는 작년 대회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84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가장 규모가 큰 리그로 꼽힌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