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법원서 BBQ 상대로 3연속 승소

김형원 기자
입력 2021.01.20 17:29
치킨 프렌차이즈 기업 bhc가 BBQ와의 소송에서 연달아 승소했다. 법원은 300억원 규모의 상품 공급대금 소송과 7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bhc의 손을 들어줬는데, 경기도 이천시 토지 관련 손해배상청구 소송(191억) 규모의 항소심에서도 bhc 승소 판결을 했다. 3연승째다.

20일 서울고등법원 민사 6부는 BBQ 테마파크 사업 시행 지체와 bhc 채무불이행 사이의 인과관계 부족 등의 이유로 BBQ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며 bhc의 손을 들어줬다.

bhc는 BBQ와 2015년 12월 31일 만료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목리 토지 관련 임대차계약 및 사용대차계약을 체결했다. BBQ는 bhc가 토지 인도 의무 및 건물 철거의무를 미이행해 BBQ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지연되었다는 주장을 하며 2018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91억원 상당의 규모다. 하지만 2020년 6월 패소 후 항소에 나섰지만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bhc 한 관계자는 "BBQ는 무리한 소송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며 "bhc 브랜드를 의도적으로 흠집내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로 보여지며, bhc의 연이은 승소는 원칙과 정도를 지키려 한 진실이 반영된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홍근 BBQ 회장은 2002년 10월부터 이천시 마장면에 토지(목리 1-13, 목리 1-16)와 건물을 소유했다. 이 곳에는 연구소와 공장, 교육시설 등이 있다.

bhc는 2011년 목리 1-13 토지와 건물 소유권을 취득했으며, bhc가 BBQ에서 분리되는 과정을 통해 2013년 BBQ에 해당 토지를 매도했다. 이후 bhc는 목리 1-13 및 목리 1-16 토지에 있는 건물을 소유하기 위해 BBQ와 목리 1-13 토지에 관한 임대차계약을, BBQ 윤홍근 회장과 목리 1-16 토지에 관한 사용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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