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내정됐다.

황 후보자는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도시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민주당 홍보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으로 일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황 후보자의 뛰어난 정책기획력, 소통 역량 발휘 등을 높게 평가했다. 다만 게임 업계를 비롯한 문체부 관련 경력이 없다는 점은 황 후보자의 약점으로 꼽힌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스포츠 인권 보호, 체육계 혁신, 대국민 소통 강화 등 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