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친환경차 브랜드 ‘메르세데스-EQ’의 신형 순수 전기차 더 뉴 EQA를 온라인으로 20일 최초 공개했다.
신차는 음성인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기본탑재했다. 소비전력이나 배터리 잔여량 등 전기차를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디지털 계기판의 스타일은 취향에 따라 네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직류(DC) 방식의 급속 충전기를 이용 가능하다. 최대 100㎾ 출력으로 충전 가능하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 소요된다.
주행거리 확보를 위한 ‘에코 어시스트(ECO Assist)’ 기능이 탑재됐다. ‘에코 어시스트’는 내비게이션 데이터, 교통 표지판 인식 및 차량 센서를 통해 감지되는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제안한다. 제한속도가 낮아지는 구간에 접근하면 운전자에게 속도를 줄이라고 미리 안내하는 식이다. ‘에코 어시스트'는 경로(굽은 길, 로터리, 경사로), 속도 제한 지역, 전방 차량과의 거리 등의 정보를 활용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더 뉴 EQAFMF를 연내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