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의 모범 사례인 스마트팜 현장을 방문해 대규모 선제 투자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경기도 평택에 있는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 시설인 그린케이팜을 방문해 설명을 듣는 모습 / 과기정통부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경기도 평택에 있는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 시설인 그린케이팜을 방문해 설명을 듣는 모습 / 과기정통부
22일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2020년 디지털뉴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그린플러스 스마트팜 기업을 방문했다.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그린플러스는 4계절 작물 재배가 가능하도록 하는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 곳이다. 1차 산업(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첨단온실 구축 기업으로 국내·외 스마트팜 관련 70종의 특허를 보유했다. 농업 선진국인 일본에 60만평의 스마트팜을 시공했을 뿐 아니라 중국과 우즈벡키스탄 등 아시아권 국가들에 스마트팜을 수출했다. 누적 수출액은 1억달러(1103억원)다.

장 차관이 방문한 그린플러스의 그린케이팜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43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원예작물(딸기) 스마트팜이다. 작물 생육 환경 조건을 센서와 솔루션을 활용해 자동 제어하고 연중 작물 재배를 지원하는 곳이다. 작물 재배 라인을 상하로 조절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과 수확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농업과 디지털 기술 융합으로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장 차관은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은 농업 분야의 디지털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시장 창출 가능성을 보여준 디지털 뉴딜의 모범 사례다"며 "정부는 디지털 뉴딜에 대규모 선제 투자를 진행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만들고 여러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촉진되도록 해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