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복제 SW 60%는 일반 사무용

류은주 기자
입력 2021.01.25 12:30
2020년 재택근무 전환이 늘어나며 일반 사무용 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불법복제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는 25일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제보 사이트‘엔젤(Angel)’서비스를 통해 2020년 기업 또는 개인의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사용 통계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2020년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제보 통계 /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이번 통계자료는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의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엔젤’에 제보된 분석결과를 토대로 작성했다.

불법 프로그램 사용 용도별로는 일반 사무용 349건, 설계 196건, 그래픽 116건, 유틸리티 19건, 기타 33건순이다. 프로그램 유형별로는 일반 사무용 프로그램과 운영체계프로그램이 556건으로 전체의 약 60% 비중을 차지했다.

불법복제 유형별로는 정품 미보유가 58%, 라이선스 위반(초과사용 포함)이 40%로 정품사용 인식 확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지 않고 불법복제를 통해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통계의 특징으로는 특정 용도의 프로그램 불법복제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의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불법복제가 만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확산으로 라이선스 초과사용 등의 라이선스 위반 사례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엔젤’서비스 관계자는 "2020년 재택근무 확산과 오픈마켓을 중심의 불법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 증가가 통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용 위반에 대한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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