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심장박동기 작동에 영향"

하순명 기자
입력 2021.01.25 17:31
심장박동기와 같은 의료기기를 이식한 환자는 아이폰12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2가 일부 이식형 의료기기의 작동에 영향을 끼친다는 보고가 나왔기 때문이다.

맥루머스는 최근 애플이 아이폰12 및 맥세이프(MagSafe)를 자석과 라디오에 반응할 수 있는 심박조율기, 제세동기 등과 너무 가까이 두지 않도록 경고하는 지원 문서를 업데이트했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이폰12 시리즈(왼쪽)와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 / 애플
‘하트 리듬 저널(Heart Rhyth Journal)’은 최근 보도를 통해 아이폰12 모델이 이식형 의료기기에 대한 자기 간섭으로 인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치료를 잠재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주 3명의 의사가 아이폰12와 이식형 의료기기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 시험을 진행했다. 의사들이 환자의 이식형 심폐소생기 근처에 아이폰12를 가까이 대니, 해당 의료기기들이 즉시 ‘정지’ 상태에 들어갔다는 내용이다.

보도가 나온지 수일 후 애플은 아이폰12가 이전 모델보다 자석이 추가됐지만, 위험이 증가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애플이 업데이트한 문서는 아이폰12를 꾸준히 사용하는 경우, 이식형 의료기기가 삽입된 부위에서 6인치(약 15㎝) 이상 떨어진 곳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아이폰이 무선으로 충전하는 경우 1피트(약 30㎝)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경고한다.

아이폰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다만, 몸에 이식형 의료기기가 있는 사용자는 휴대 전화를 코트나 셔츠 주머니에 넣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소파에 앉아있거나 침대에 누울 때도 아이폰을 가슴에 얹는 경우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