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래티튜드로 '업무용 노트북' 특징 살펴보니

최용석 기자
입력 2021.01.26 06:01 수정 2021.01.26 09:43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업무용 PC’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인터넷과 클라우드 기술의 발달로 집에서도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업무를 보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 문제는 ‘보안’이다. 해킹 기술도 발전하면서 보안이 취약한 클라이언트 PC를 통해 중요한 데이터가 유출될 위험성도 덩달아 커졌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관리’ 문제다.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업무 편의를 위해 사내에서 사용하는 전용 앱과 서비스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직원들이 자신의 PC에 직접 해당 앱이나 서비스를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여전히 기업 내 IT 전문가의 힘을 빌려야 하는 직원들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 때문에 제대로 된 재택근무 환경을 구축하려면 아무 PC로는 안된다. 처음부터 하드웨어 단계서부터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회사의 IT 전담부서가 재택 중인 직원의 PC를 원격으로 관리 및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업무용으로 설계된 PC’를 써야 한다.

HP, 델, 레노버 등 글로벌 대표 PC 브랜드들은 처음부터 기업의 업무 환경에 특화된 다양한 ‘비즈니스 PC’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델의 최신 비즈니스 노트북 ‘래티튜드 7520(Latitude 7520)’의 기능을 통해 비즈니스 노트북의 특징을 살펴봤다.

델의 최신 비즈니스 노트북 ‘래티튜드 7520’ / 델 테크놀로지스
재택근무를 더욱 편하게, 각종 편의 기능

델 래티튜드 7520은 인텔의 최신 11세대 코어 v프로 프로세서(11th Gen Intel Core vPro processors)를 탑재한 최신 비즈니스 노트북이다. 최대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별도의 모니터를 연결하지 않아도 넉넉한 화면으로 집에서도 장시간 편한 업무가 가능하다.

시력 보호를 위한 ‘컴포트뷰 플러스(ComfortView Plus)’ 기능도 제공한다. 눈을 쉽게 피로하게 만드는 블루라이트(blue light, 청색광)를 줄이면서 청색광 감소로 인한 화면의 색상 왜곡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화질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눈의 피로는 줄일 수 있다.

노트북을 열자마자 자동으로 켜지는 인스턴트-온(Instant-On) 기능과 이에 기반한 빠른 반응성은 집에서 잠깐 아이를 돌보거나, 집안일을 돕다가도 언제든 즉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한다.

일반 크기의 HDMI 출력단자는 별도의 모니터를 연결해 다중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거나, TV 등에 연결해 더욱 큰 화면으로 보는데 편리하다. USB 포트도 일반 크기의 타입A 포트를 2개 제공, 키보드와 마우스 같은 각종 주변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함으로써 작업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민감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강화된 보안 기능

업무용 노트북이 일반 소비자용과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나 하드웨어 기반 보안 기능이다. 노트북을 처음 부팅할 때부터 실제로 사용 중인 모든 상황에서 해킹 및 정보 유출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기술을 적용한 세이프바이오스(SafeBIOS)는 부팅 시 취약점을 노린 해커의 침입 및 파일 변조를 차단함으로써 사용자도 모르게 데이터 유출에 취약한 상황이 되는 것을 방지한다.

지문 인식 및 스마트카드를 지원하는 세이프아이디(SafeID)는 허가받은 사용자가 아닌 타인의 노트북 접근을 차단한다. 여기에 적외선(IR)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윈도 헬로 기능이 2중, 3중으로 다른 사람의 PC 사용을 막는다.

세이프뷰(SafeView) 카메라 셔터 기능은 간단한 조작으로 전면 노트북에 탑재된 카메라를 물리적으로 차단한다. PC로 업무 중에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모습이 무단으로 송출되는 것을 방지해 재택근무 시 불필요한 사생활 노출을 방지한다.

참고로, 더욱 고급 모델인 래티튜드 9420, 9520 모델의 경우, 화상회의 프로그램과 연동해 자동으로 정면 카메라를 차단하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세이프셔터(SafeShutter)’ 기능을 제공한다.

한층 더 강화된 하드웨어 기반 원격 관리·제어,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인텔 11세대 코어 v프로 프로세서 로고 / 인텔
인공지능 기반 최적화 도구로 각종 온라인 협업을 손쉽게

델 래티튜드 7520은 인공지능(AI) 기반 최적화 도구인 ‘델 옵티마이저(Dell Optimizer)를 탑재했다. 사용자가 PC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자여도 AI가 알아서 PC 부팅 시 로그인 속도를 높이고, 각종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의 응답성을 향상하며,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배터리 충전을 가능케 한다.

특히, 델 옵티마이저에 포함된 ‘익스프레스커넥트(ExpressConnect)기능은 온라인 화상회의 진행 시 네트워크 대역폭을 자동으로 최적화함으로써 접속이 끊기는 것을 방지한다. 여기에 ‘인텔리전트 오디오(Intelligent Audio)’ 기능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제외한 각종 주변 소음을 자동으로 감지 및 차단한다.

이를 통해 PC 초보자도 더욱 생생하고 부드러운 영상과 깨끗한 음질로 화상회의 및 온라인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한 업무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 7520은 일반 와이파이(Wi-Fi, 무선랜) 외에도 4G LTE 데이터 통신 옵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유심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온라인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어 집이 아닌 장소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볼 때 매우 편리하다.

최신 업무용 노트북의 필수 기능으로 떠오른 PD 충전 지원은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한 스마트폰용 C타입 PD 충전기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게 한다. 상대적으로 덩치가 크고 무거운 노트북 어댑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 밖에서 업무를 볼 때 이동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한 노트북 본체는 소위 ‘밀스펙’으로 불리는 내구성을 제공한다. 미 국방성 내구성 표준테스트(MIL-STD-810H Test) 항목을 다수 통과했다. 집은 물론,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때 충돌, 낙하 등 각종 파손 위협에서도 노트북 고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업무 수행을 가능케 한다.

이처럼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에 특화된 특징과 부가기능은 델의 래티튜드 시리즈만 갖춘 것은 아니다. HP의 엘리트북 시리즈, 레노버의 씽크패드 시리즈 등 비즈니스급 노트북들이 비슷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업의 업무 환경과 시스템, 선호하는 브랜드에 따라 최적의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도 슬슬 후반부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로 확산한 재택근무, 유연 근무 환경은 코로나 이후에도 일반적인 업무의 형태로 정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직장인과 기업의 IT 관리자라면 사용 중인 PC가 재택근무, 원격협업 등에 특화된 제품인지를 다시금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일반 소비자용 PC는 당장 업무를 처리하는 데는 충분할지 모르지만, 본격적으로 재택근무, 원격협업 등을 수행하기에는 보안, 안정성, 원격 제어 및 관리 등에서 부족하고 취약한 부분이 너무 많다. 성능과 보안, 연결성, 안정성, 내구성, 편의성 등을 고루 갖춘 제대로 된 비즈니스 노트북이 필요할 때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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