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헬스케어 기업 로완이 문소영·홍창형 아주대학교 의료원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왼쪽부터 홍창형 아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문소영 아주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한승현 로완 대표. / 로완
왼쪽부터 홍창형 아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문소영 아주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한승현 로완 대표. / 로완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치매예방에 필요한 운동과 동기부여를 위한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한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 꾸준한 인지 훈련이 필요한 실버 세대가 디지털 치료와 함께 운동 및 동기부여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2015년 설립된 헬스케어 업체 로완은 국내 많은 병원과 협력해 운동, 영양, 인지훈련, 혈관, 대사위험인자 관리를 동시에 시행하는 다중영역중재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 인하대학교 병원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학교 의료원 등과 함께 치매 예방·돌봄 케어 임상 국책 연구를 진행했다.

문소영, 홍창형 교수는 "운동과 동기부여는 치매치료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라며 "디지털은 그 큰 축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로완과 협력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