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가 인종차별적인 내용으로 인식될 수 있는 일부 영화에 대한 7세이하 사용자의 접근을 막는다.

디즈니플러스 소개 이미지 / 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 소개 이미지 / 디즈니플러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27일(현지시각) 디즈니가 디즈니플러스에서 인종차별 소재를 일부 담고 있는 영화에 대해 표시제한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화는 앞으로 7세 이하 사용자에게 노출이 안된다.

이번 디즈니플러스 표시제한 조치에 해당된 영화로는 피터팬, 덤보 같은 과거 디즈니 대표 고전 만화영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글북, 아리스토캣, 레이디와 트램프 등도 표시제한 범주에 들어 차단된다.

또 디즈니는 성인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표시제한 영화에 접근할 때 경고문을 표시한다.

성인 계정은 해당 영화에 접근시 "이 프로그램은 사람이나 문화에 대한 편향된 묘사 또는 학대를 담고 있습니다. 이런 묘사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잘못된 관념이며, 디즈니는 이 콘텐츠를 제거하기보다 유해한 영향을 인정하고 배움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입니다"라는 안내가 나온다.

이민우 인턴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