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제7대 한국바이오협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을 제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고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간 한국바이오협회를 이끈다. 그는 의결에 참여한 정회원이 전원 찬성해 선출됐다.

고한승 신임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바이오업계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국내 바이오업계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K바이오가 세계 무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회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에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연임한다. 부회장 18명, 이사 16명, 감사 임원 2명도 전원 연임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생명공학연구조합과 한국바이오산업협회,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등 3개 기관이 2008년 11월 통합해 출범한 바이오산업 대표 단체다. 현재 335개사의 정회원과, 26개의 단체회원, 131명의 개인회원이 가입해 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