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업의 비대면 업무 문화 혁신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영상회의 플랫폼을 선보인다.

KT 직원이 KT BizMeet로 영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 KT
KT 직원이 KT BizMeet로 영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 KT
KT는 KT 비즈미트(BizMeet)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KT BizMeet는 일대일 영상회의와 대규모 동시접속 형식의 웨비나(웹+세미나)를 지원하는 영상 솔루션이다. 최대 5000명까지 접속이 가능하며 여러 종류의 코덱을 연동해 주변 영상·음향기기와 호환을 돕는다. 보안을 위해 회의 종료 후 임시 데이터를 삭제해주는 기능도 있다.

KT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KT BizMeet를 지원한다. SaaS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사용료를 정기 결제하는 구독 방식이다.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앱만 설치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이같은 기능을 선보이고자 영상 솔루션 개발사인 새하컴즈와 협력했다고 밝혔다.

KT는 향후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업무에 도움이 될 여러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수 솔루션 기업과의 제휴로 업종별 특화한 클라우드 SaaS 상품 출시도 내다본다.

KT는 SaaS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KT 클라우드 비즈스토어도 새롭게 선보였다. 클라우드 콘솔 없이 가입이 가능한 서비스형 간편 상품 신청 사이트다.

이미희 KT Cloud/DX본부장(상무)은 "앞으로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여러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SaaS 상품을 지속 개발해 대한민국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