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클라우드 원팀(Cloud One Team) 멤버사와 주요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클라우드 원팀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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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서울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제 1차 클라우드 원팀 정기협의체를 개최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과 IT부문장 윤동식 전무 등 멤버사 주요 관계자 60명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선 클라우드 원팀에서 운영하는 ECO상생지원단과 산업혁신분과, 솔루션혁신분과, 기술/R&D 혁신분과 등에서 발굴한 과제가 소개됐다. 각 기관의 협업체계 구축방안과 역할도 논의됐다.

KT에 따르면 ECO상생지원단은 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산업혁신분과는 기술과 서비스의 선도적 도입을 위해 시장 니즈를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한다. 기술/R&D분과는 각 대학과 함께 전문 인재 육성에 협업하고 있다. 솔루션혁신분과는 기업 개별과제 등을 발굴해 실질 사업 아이템을 만든다.

웹케시 그룹, 크리니티도 새롭게 클라우드 원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참여 기관은 KT와 서울대, KAIST, 포항공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주분원, 벤처기업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한글과컴퓨터, 케이뱅크은행, 나무기술, 소만사,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솔트룩스, 틸론, 제노솔루션, 새하컴즈, 아롬정보기술, 티맥스에이앤씨, 웹케시 그룹, 크리니티 총 22개 기관이다.

클라우드 원팀 TF장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클라우드 원팀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중심이 되는 연합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