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4일부터 국내에 들어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참고자료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4일부터 순차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도입 물량은 75만명분(150만도스)이다. 이는 정부가 제약사와 공급한 1000만명분 중 일부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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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와 별개로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상반기 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130만명분(259만6800도스)을 들여오기로 했다. 다만 고령층 접종 여부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유럽 주요국은 현재 해당 백신을 고령층에 접종하지 말라는 권고를 속속 내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0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허가 여부와 접종 연령대 등을 정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식약처 최종 결정을 기반으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열고 접종계획 조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