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 이정륜 대표가 ‘제2회 블록체인 인 제주’ 공공/민간사례 강연자로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력을 통한 ‘정보 신뢰성’ 확보 및 ‘부동산 허위매물 방지’ 필요성을 설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블록체인 인 제주’는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제주도를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로 조성해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고,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뉴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 이정륜 대표이사를 비롯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블록체인 학회장 박용수교수,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 연구센터장 등이 연단에 올라 ‘코로나시대 블록체인의 미래’와 정책추진방향, 기술 활용 사용 사례 등을 강연했다.

이정륜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활용 사례로 ‘허위매물 방지를 위한 개방형 부동산 플랫폼’ RES 플랫폼(가칭)를 소개했다.

블록체인기술연구소의 자체 기술 메인넷 레지스(LEDGIS)를 활용해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는 허위매물을 감지하고, 부동산 관련 정보의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서비스로,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부동산 정보와 이력이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므로 데이터의 임의 조작이 불가능하고, 모든 기록이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정보 신뢰성과 공정성이 높아진다. 크게 RES 공인중개사의 사전/후 검증단계, 차세대 블록체인 레지스 기반의 NFT(대체불가토큰) 기술, IPFS(분산형파일시스템)의 3가지 기술이 적용됐다.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 이정륜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블록체인의 거점을 목표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정부 주도의 디지털 경제 전환 정책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부동산 역시 신기술이 접목된 프롭테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차세대 블록체인 레지스(LEDGIS)는 정보의 조작, 위변조 및 보안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부동산 매물 및 계약에 대한 신뢰도와 공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CT가 개발한 LEDGIS 메인넷 Dapp, ‘부동산 중개 플랫폼 RES’는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 상·하반기에 각각 베타∙정식 서비스 모두 론칭 예정에 있다. RES를 운영하는 R.E.Standard 외에도 미스블록 등 20개 Dapp사가 LEDGIS 생태계 플랫폼 참여 예정으로 LEDGIS 메인넷 활성화가 본격화된다. 이와 함께 IBCT는 DID 기반 자체 어플리케이션 론칭을 통해 MyData 대중화 서비스도 준비중에 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4일부터 KCTV를 통해 방영됐다. 프로그램은 KCTV 다시보기 서비스 및 ‘제2회 블록체인 인 제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