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노트북 제조사가 새학기 시즌과 설 대목을 맞아 주력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학기 페스티벌과 동시에 설맞이 특별 혜택으로 특수 잡기에 나섰다.

각 제조사는 이번 대목을 발판 삼아 연이은 신작 발표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노트북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분주하다. 삼성전자는 총 5종, LG전자는 4종의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LG 그램(왼쪽)과 삼성 갤럭시 북 / 각사
LG 그램(왼쪽)과 삼성 갤럭시 북 / 각사
삼성전자는 2021년 1월 1일부터 ‘갤럭시 북’ 신제품 3종(갤럭시 북 플렉스2, 갤럭시 북 플렉스2 5G, 갤럭시 북 이온2)과 노트북 플러스2 등을 선보였다.

갤럭시 북 3종에는 최신 인텔 11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갤럭시 북 신제품 3종의 33.7㎝(13.3형) 전 모델과 ‘갤럭시 북 이온2’ 39.6㎝(15.6형) 모델은 인텔의 고성능·고효율 모바일 PC인증 제도인 '인텔 Evo 플랫폼' 인증도 받았다.

'갤럭시 북 플렉스2'는 펜의 움직임까지 인식하는 ‘스마트 S펜’과 360도 회전 가능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투인원(2 in 1) 노트북이다. 39.6㎝(15.6형) 모델은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 MX450와 4세대 SSD를 탑재했다. '갤럭시 북 플렉스2 5G' 삼성 PC 최초로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노트북이다.

'갤럭시 북 이온 2' 33.7㎝(13.3형) 모델은 97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39.6㎝(15.6형) 모델은 확장 가능한 메모리와 SSD 슬롯을 제공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메모리나 SSD를 추가 탑재할 수 있다.

노트북 플러스2는 ‘업그레이드 도어’를 통해 메모리와 HDD를 확장할 수 있으며, 고성능 작업이 필요한 구매자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TI 또는 MX450 그래픽 사양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3월 31일까지 ‘2021 갤럭시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에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한컴 오피스 패키지, 밀리의 서재 1년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설을 맞아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설을 맞아 전국 백화점에 위치한 삼성 매장인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에서 갤럭시 북 플렉스2, 이온2, 플렉스2를 구매하는 소비자에 더블 웹캠과 플라인 올인원 6 in 1 C타입 허브, 멀티장 패드, 노블 멀티 충전 스토리지 카드를 제공한다.

LG전자는 2020년 12월 기존 14·15.6·17형 크기에 이어 16형 모델인 ‘LG 그램 16’을 새롭게 선보였다.

‘LG 그램 16’은 무게가 1190g에 불과해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계 최경량16형 노트북’으로 인증받았다. 80Whr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가벼운 무게에도 편의성을 높였다. 16:10 화면비의 WQXGA(2560x1600) 해상도 IPS 디스플레이에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Tiger Lake)를 탑재했다. ‘인텔 EVO 플랫폼’ 인증을 획득한 LG 그램 16제품은 ‘미국 국방부 신뢰성 테스트’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해 내구성도 높였다.

LG전자는 오는 28일까지 ‘2021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신작 그램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한컴오피스 2020과 한컴 스페이스를 포함한 2021 그램 오피스 밸류팩과 그램 전용 파우치, 무소음 마우스, 인텔SW 패키지 7종을 제공한다.

LG전자 베스트샵은 설맞이 선물대전을 통해 LG그램과 울트라기어 모니터 등 LG전자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1000명에게 LG트롬 스타일러와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 LG디오스 와인셀러, 텀블러, 치약,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