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은 공공기관이 클라우드가 필요한 시점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쌍용정보통신은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심사를 통과해 ‘클라우드컴퓨팅 지원서비스’ 제공업체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디지털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획재정부·조달청이 시행한 제도다. 심사위원회를 통과한 서비스는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전용 판매점에 입점할 수 있다. 공공조달이 디지털서비스 산업 육성의 중요 수단이 되도록 디지털 서비스 대상 유연화·간소화를 적용해 공공기관이 원하는 시점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제도다.

쌍용정보통신은 심사를 통해 클라우드컴퓨팅 지원서비스 제공기업으로 선정됐다. 매니지드사업자의 장점과 다양한 공공클라우드 보급 경험, 그리고 협업을 통한 운영 안정성 및 고객지원체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쌍용정보통신의 클라우드컴퓨팅지원서비스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과 조달청의 디지털서비스 전용몰에 등록된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수요기관은 수의계약을 통한 구매가 가능하게 돼 기존 나라장터를 통한 절차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이 가능하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클라우드매니지드 사업자 중 최초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과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클라우드 보급 노력에 발맞춰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 시 최적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정보통신은 공공기관 클라우드 지원서비스 부문뿐만 아니라 네이버클라우드와 KT의 laaS 서비스 상품에 대한 등록을 진행해 통과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KERIS 2021~22 원격 교육을 위한 공공플랫폼 클라우드 임차사업, KCA 전파관리플랫폼 클라우드 임차사업을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수주해 운영 중이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