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美 법원 '나보타' 수입금지 정지 가처분 인용"

김연지 기자
입력 2021.02.16 11:19
대웅제약은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에 신청한 ‘나보타’ 수입금지 명령 집행정지 관련 긴급 임시가처분 신청이 인용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판매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판매명 주보)의 판매가 재개된다. 긴급 가처분은 항소법원의 본 가처분 인용 시점까지 유효하다.

대웅제약은 앞서 2월 12일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 국제 공방에서 대웅제약 나보타의 21개월 수입금지 명령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공탁금(bond) 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다. ITC 공탁금과 마찬가지로 이 공탁금은 항소심 또는 대법원 최종 판결에 따라 수취인이 결정된다. 에볼루스가 승소하면 공탁금 전액을 돌려받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 3일만에 인용된 것은 항소법원이 대웅제약과 에볼루스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다"라며 "기존 ITC 결정의 법적·사실적 오류를 모두 바로 잡아 항소심에서 반드시 승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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