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자율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를 통해 로봇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2021년 버라이즌에 인수되는 로봇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인큐브드IT 로고 / 버라이즌
2021년 버라이즌에 인수되는 로봇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인큐브드IT 로고 / 버라이즌
15일(현지시각) 버라이즌은 인큐브드IT를 상반기 중 인수 완료한다고 발표했다.

인큐브드IT(IncubedIT)는 산업 환경에서 사용하는 로봇 관리 플랫폼과 최적화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율 로봇의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 비롯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보고를 통한 작업 분석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라이즌은 인큐브드IT 인수를 통해 5G 네트워크와 통합한 로봇 자동화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인큐브드IT 개발진과 사원은 버라이즌 신사업개발팀에 합류한다. 버라이즌 신사업개발팀은 5G기반 자동화 비즈니스 개발에 주력하는 부서다. 이들은 로봇 파트너를 통한 고객 서비스 및 제품 개발과 서비스 지원을 맡는다.

스테판 구스판들 인큐브드IT CEO는 "버라이즌 합류로 로봇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대중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며 "인큐브드IT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 시스템 성공과 역량을 확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