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설 연휴 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스포츠·취미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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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및 취미 관련 상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신장했다. 그중 가장 돋보인 상품군은 골프(536%), 원예·가드닝(371%), 악기(72%), 자동차 세차·관리용품(57%) 등 코로나19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과 관련된 상품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스포츠·취미 상품 매출 증가가 귀향·귀성을 포기한 ‘귀포족’과 혼자 설을 보내는 ‘혼설족’을 중심으로 늘어난 여유 시간에 취미생활에 대한 소비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올해 설 연휴에도 비대면 명절이 이어지면서 집콕을 하며 취미생활을 즐기려는 수요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