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오늘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셀트리온은 전날 의료기관별 공급신청 접수를 개시하고,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본격 공급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 치료제 투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환자로,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한편 셀트리온은 국내 환자 치료 목적으로 10만명분의 렉키로나 생산을 완료했다.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명분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