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방침에 따라 교육 기관의 화상회의 솔루션 도입에 속도가 붙는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3 수험생을 제외한 학생들은 새 학기에도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 들어야 한다.

강구정보고등학교에서 ‘리모트미팅’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혼합형 교육을 시연하는 모습 / 알서포트
강구정보고등학교에서 ‘리모트미팅’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혼합형 교육을 시연하는 모습 / 알서포트
비대면·원격 솔루션 전문 기업 알서포트는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이 강구정보고등학교의 온·오프라인 혼합형 수업에 활용되고 있다고 18일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온라인 교육을 시범 운영해온 강구정보고등학교는 2020년 다양한 국내외 화상회의 솔루션을 검토한 결과, 2021년 알서포트의 ‘리모트미팅’을 전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PC를 비롯해 모바일, 태블릿PC를 지원하는 ‘리모트미팅’을 활용해 원격 수업뿐만 아니라 등교 수업 시에도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온·오프라인 혼합형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강구정보고등학교 측의 설명이다.

알서포트는 최근 동시 참석자 100인 확대, 강조 모드(화면 분할 옵션)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사회자 제어 기능 등 ‘리모트미팅’의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기업의 중요 회의나 온라인 수업 시 중요 참석자나 발표자를 화면에 강조하거나 주요 발언자 외 참석자의 마이크를 강제 차단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100명 동시 참가를 지원하는 '리모트미팅'은 중요 인물 강조 모드, 사회자 강제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기업 회의, 온라인 수업, 비대면 행사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지속적인 고객 피드백 분석과 기능 개발을 통해 화상회의를 넘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