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뜰폰통신사업자(KMVNO) 협회가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김형진 회장과 항석욱 상근부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김 회장 등은 앞으로 2년간 KMVNO를 더 이끈다.

KMVNO협회가 2021년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 KMVNO협회
KMVNO협회가 2021년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 KMVNO협회
KMVNO협회는 1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김형진 KMVNO협회 회장을 비롯해 전체 회원사 대표와 임직원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2020년 실적 및 결산 보고와 2021년 사업 계획, 예산안 의결, 차기 회장 및 상근 부회장 선출 등의 사안을 의견했다.

KMVNO협회의 2021년 주요 사업 계획은 ▲알뜰폰 법제도 개선(전기통신사업자법 개정, 도매대가 고시 개정 활동 등)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 ▲소비자 권익 증진 위한 통신 민원 제도 개선 ▲통신 민원 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참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 단체 자율 규제 활동 등이다.

김형진 회장은 총회에서 제7대 회장에 재선출됐다. 향후 2년간 협회 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한다. 황성욱 상근부회장도 2년 연임에 나섰다.

김 회장은 "알뜰폰 업계는 어려운 시장 환경을 돌파하고자 본연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곧 도래할 알뜰폰 1000만 시대를 맞이해 이용자 권익 보호에 역점을 두고 알뜰폰이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구조 개선과 획기적인 서비스 변화로 재도약하겠다"는 다짐도 더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