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플랫폼 큐익스프레스는 19일 B2B 해외 운송 ‘B2B 카고(Cargo)’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글로벌 이커머스 셀러들은 B2B 카고 서비스를 통해 컨테이너 단위로 해외 운송을 이용할 수 있다. 컨테이너의 필요한 공간만 사용하는 개념으로 실제 운송하는 화물의 부피와 무게만큼만 배송비를 부담하면 된다. 비용은 컨테이너에 적재하는 박스의 부피 단위인 입방미터(CBM)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 / 큐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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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익스프레스는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보내는 해상 운송 물량에 대해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1CBM 당 100싱가포르달러(8만6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0.5CBM 단위로 결제할 수 있다. 국내에서 출발한 후 싱가포르 입항까지 이르면 8일, 늦어도 10일이면 가능하다.

큐익스프레스는 서비스 국가를 확대하고 항공 B2B 운송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 싱가포르를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인도 등 11개국 19곳에서 운영 중인 물류센터를 활용한다.

큐익스프레스 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런칭은 국경간 전자상거래 물량이 늘어나며 다양한 형태의 물류 수요가 발생하는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라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