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는 글로벌 통합 배송 시스템 ‘eGS’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eGS(eBay Korea Global Shipping)는 이베이코리아가 중소 판매자들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2020년 5월 선보였다. 이베이코리아는 배송사들과 직접 운임 계약을 맺고 eGS를 통해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린코스, 바른손 등 분야별 전문 운영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베이 주문정보를 자동으로 수집, 배송까지 가능한 원스톱 도구를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글로벌 통합 배송 시스템 안내 이미지 / 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글로벌 통합 배송 시스템 안내 이미지 / 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eGS 스탠다드’ 이용 시 우체국의 국제 배송 서비스인 ‘K패킷’보다 평균 25% 더 저렴하고, ‘eGS 익스프레스’는 국제특급우편(EMS)보다 평균 45% 저렴하다. 스탠다드는 미국과 호주를 비롯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주요 국가 (29개국) 등 32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일반 배송 서비스이며, 익스프레스는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특송 서비스다.

eGS 공식 홈페이지가 생기면서 판매사들은 운임 등 주요 정보들을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국가별 세관 정보도 업로드 할 예정이다.

카테고리별로 나눠져 있던 문의 채널을 한 곳으로 통일해 문의 접수와 신속한 답변 확인이 가능해 졌다. 판매자 툴에서 국내 택배 픽업신청과 수출신고 번호 등록도 가능하다. eGS 공식 홈페이지에서 국내 택배 픽업서비스 신청양식을 작성해 접수하면, eGS가 특별 제휴 가격으로 신청 접수 후 익일 픽업을 진행한다. 또한 수출신고 접수가 완료된 상품의 신고번호를 등록해두면 별도로 확인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

이중복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사업실장은 "올해 중 eGS 서비스를 통한 픽업차량 지원, 국내 창고 풀필먼트 지원 서비스 등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