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20년부터 협력사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RPA)'를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협력사에 맞는 RPA 추진 체계를 만들어 상반기 내 12개 협력사에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의 RPA 전문가는 협력사에 상주하며 과제 발굴부터 세부 프로그래밍, 유지·보수까지 RPA 전 과정에 걸쳐 LG전자가 쌓아온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파한다.
LG전자는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정보화 시스템과 스마트 공장 구축, 생산성 향상 컨설팅, 무이자 자금 지원,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한 부품 개발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직원들이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2018년 RPA를 도입했다.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사무직 분야에 도입된 RPA는 2020년 말 기준 1000개에 이른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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