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3일부터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21 개최에 맞춰 5G 기술 발전방향과 미래상을 담은 ‘5G 진화를 위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T는 세계 TD-LTE통신사업자연합회(GTI) 회원사와 5G 기술 발전과 응용 서비스 개발 등 5G의 미래와 현재를 백서에 담았다.

KT에 따르면, 5G 진화백서는 세계최초 5G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한 AI적용, 주파수 활용 극대화, 위성통신과 연계 등 5G 기술을 극대화에 다양한 ICT기술을 융합시킬 수 있는 사례와 방향성 등 내용을 담았다.

상용화 초기 단계를 지난 5G 기술이 중간 단계로 발전하는 데 따른 업링크 속도 향상과 초고신뢰·저지연 통신(URLLC) 개선, 기존 5G 주파수 대역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52.6GHz 이상 대역폭의 활용 가능성 등 5G 핵심 기술의 발전에 관한 내용을 포함했다.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네트워크, 실내 커버리지 향상 기술, 고정밀 실내 측위에 기반을 둔 사물 추적 방식, 위성통신, 고고도 이동통신(HAPS), 공대지 통합 통신(ATG), 무인항공기(UAV)도 제시됐다.

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은 "5G 진화 백서를 통해 5G 기술 발전이 가져올 다양한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며 "KT는 세계최초 5G 상용화의 경험과 진화된 5G 기술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