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는 24일 파스퇴르 쾌변 요구르트가 ‘기능성 표시 일반 식품’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기능성 표시 일반 식품은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면 일반 식품에도 기능성을 표기할 수 있는 제도다.

앞으로 쾌변 요구르트 패키지에는 ‘본 제품에는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이눌린 치커리 추출물이 들어 있습니다’는 문구가 들어간다.

기능성 표시 문구. / 롯데푸드
기능성 표시 문구. / 롯데푸드
파스퇴르 쾌변 요구르트에는 기능성 성분인 이눌린 치커리 추출물 3400㎎이 함유됐다. 해당 성분은 유럽식품의약품안전청(EFSA)으로부터 6가지 기능성 표기(헬스 클레임)을 획득했다.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은 건강기능식품우수제조기준(GMP) 업체에서 제조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업체만 제조할 수 있다. 영업자는 기능성 성분 함량에 대해 6개월 마다 품질검사를 통해 유통기한까지 해당 기능성 함량이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롯데푸드 한 관계자는 "소득 수준이 올라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능성을 인증 받은 식품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