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수퍼톤에 투자
인공지능(AI) 오디오 전문 기업 수퍼톤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수퍼톤은 AI 기반 가창·음성 합성 기술과 실시간 음성 향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J ENM ‘AI 음악 프로젝트-다시 한번’, SBS ‘AI vs 인간’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술을 더욱 향상시키고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지원 빅히트 HQ CEO는 "강력한 IP를 보유한 빅히트와 기술력을 가진 수퍼톤이 함께 만들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IP와 기술의 단순 융합을 넘어 팬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고 했다.

시리즈벤처스, 부에노컴퍼니에 투자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마트 정보 앱 마트장보고를 운영하는 부에노컴퍼니에 1억원을 시드 머니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운용하고 있는 지스트롱(G-StRONG) 혁신창업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마트장보고는 전국에 있는 마트의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해 주는 플랫폼이다. 대형마트의 휴무일은 물론 동네 마트의 할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10만건 이상의 마트 및 편의점 정보를 모아 전국 마트 데이터를 구축했다. 점주들은 플랫폼을 통해 광고 및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곽성욱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국내 마트 수의 90%를 차지하는 중소형 마트들은 아직 효율이 떨어지는 아날로그 마케팅에 의존하고 있다"며 "디지털 마케팅 수요를 채워줄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클 것이라고 전망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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