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티빙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을 주는 제휴 사업에 나선다.

티빙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콘텐츠 혜택 제휴사업에 나선 네이버 / 네이버
티빙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콘텐츠 혜택 제휴사업에 나선 네이버 / 네이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4일부터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을 멤버십 콘텐츠 혜택으로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즐길 수 있는 티빙의 VOD는 최신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포함해 7만개쯤이다. ▲철인황후 ▲싱어게인 ▲윤스테이 등 티빙에서 제공하는 tvN, JTBC의 최신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티빙과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 논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은 2월부터 업계에 공공연히 펴졌던 상태였다. 양측간 의견 조율이 막바지라는 소문이 돌면서 3월 내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고 이번 발표로 제휴 서비스가 공식화했다.

이번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 제공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내에서 처음으로 추가되는 제휴사 서비스다. 네이버는 출시부터 멤버십 회원에게 서비스 이용 가치 증대를 제공하기 위해 외부 제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티빙과 협력으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혜택 수준이 올라갔다"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열린 협력과 혜택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