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는 싱가포르에 캔햄 ‘로스팜’ 수출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6월 싱가포르에 캔햄을 수출한 지 8개월 만에 고급형 캔햄 수출도 시작한 것이다.

싱가포르 마트에 진열된 롯데푸드 캔햄. / 롯데푸드
싱가포르 마트에 진열된 롯데푸드 캔햄. / 롯데푸드
싱가포르에 수출되는 로스팜은 2020년 11월 국내 선보인 ‘K로스팜’을 수출형으로 변경한 모델이다. 고품질 한돈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냉동이 아닌 국내산 냉장육만을 사용했다.

로스팜 싱가포르 수출은 2월 25일 4만8000캔을 1차 선적하면서 시작됐다. 올해에만 80만캔을 싱가포르에 수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수출 예정인 롯데푸드 캔햄 수량은 로스팜 80만캔, 런천미트 약 100만캔으로 총 180만캔이다.

수출된 캔햄은 현지 수입판매사인 KCF와 현지 유통회사인 SL푸드를 통해 3월말부터 싱가포르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2023년말까지 싱가포르 프리미엄 캔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