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Q인터뷰] '카카오와 네이버는 어떻게 은행이 되었나' 김강원 저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21.03.05 18:33
‘카카오와 네이버는 어떻게 은행이 되었나’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 핀테크 서비스가 접목되면서, 금융 생태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 중 네이버와 카카오는 여신, 보험 금융상품 판매를 모두 제공하는 ‘종합 금융 서비스기업’으로 진화한다.

세계 3대 경영 컨설팅 펌 베인앤드컴퍼니(Bain&Company)에서 일하는 김강원 저자가 금융 산업의 판도를 꼼꼼히 분석했다. 신간 ‘카카오와 네이버는 어떻게 은행이 되었나(미래의창)’은 세계 핀테크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나타낸 일정한 성공 패턴을 짚고, 성공한 핀테크 기업의 경쟁력을 해부한다.
전통 금융이 디지털 금융에 어떻게 맞설 것인지, 고민에 대한 나름의 해답도 제시한다. 그는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국내 국민은행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전통금융이 앞서나갈 수 있었던 혁신 비법을 들려준다.

국내외 핀테크 사업에 대한 명쾌한 통찰을 눌러담은 김강원 저자에게 다섯 가지 질문을 던졌다.

1. ‘카카오와 네이버는 어떻게 은행이 되었나’. 전세계 핀테크 산업의 최신 판도 변화를 총정리한 따끈따근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술 동기를 알려주세요.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핀테크를 세밀히 분석하고 싶었습니다. 정보통신, 유통 기업이 속속 핀테크에 눈독을 들입니다. 세계적인 변화 흐름을 정리하고, 비즈니스적인 자극도 곁들인 책입니다.

2. 온라인 유통 기업 아마존부터 동남아 승차 공유 기업 그랩. 일본 최대 쇼핑몰 기업 라쿠텐 까지 금융과 무관해 보였던 기업들이 금융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사례들을 생생히 다뤄주셨어요.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는 주요 동력, 원인은 무엇으로 보시나요?

-다른 사업이나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서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가 늘어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쇼핑을 떠올려보세요. 유통사가 간편결제를 만들면? 편의와 매출, 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겠지요?

3. 책에서 저자님은 골드만삭스, DBS 등과 함께 국내 ‘국민은행’을 사례로 제시하시면서, 전통 금융에도 미래 핀테크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국민은행 등 국내 전통은행들이 어떤 혁신을 지속해야, 카카오뱅크와 토스 등 핀테크와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서비스, 조직, 조직 문화의 세 가지 차원에서 퀀텀 점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 서비스와 인재를 모으고 키울 조직문화죠. IT 서비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지지해줘야 합니다.

4. 전업 작가는 아니십니다. 지금 어떤 일을 하시고 계신지, 금융업에 대한 지식을 쌓게 되신 계기를 알려주세요.

-베인앤드컴퍼니에서 기업이 가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핀테크 기업에서 일한 경험도 있습니다. 덕분에 금융 서비스 이해도를 키울 수 있었고, 핀테크 기업들이나 전통 금융기관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이 책에서 가장 자신 있게 소개할 만한, 혹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챕터나 문단 등을 소개해주세요.

-두번째 챕터가 재미있을 겁니다. 핀테크 서비스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한 챕터만 꼽는다면 마지막 챕터를 권합니다. 앞으로 핀테크 서비스들이 어떻게 변화할지, 전망을 담았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어떻게 은행이 되었나 / 미래의창
저자 김강원은

김강원은 세계 3대 경영 컨설팅 펌인 베인앤드컴퍼니(Bain&Company)에서 경영 컨설턴트 일한다. 핀테크 기업에서 일하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기획을 담당하기도 했다. 핀테크 서비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몰두한 경험이 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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