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9일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열고 사내·외 이사를 선임한다. 정관 사업 목적에 디지털 물류 및 바이오 사업을 추가한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KT 서울 광화문 사옥 전경 / IT조선 DB
KT 서울 광화문 사옥 전경 / IT조선 DB
KT는 29일 오전 9시 서울시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고 9일 공시했다.

KT는 이번 주총에서 ▲2020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 등을 다룬다.

정관 변경안에는 목적 사업 추가와 법 제·개정 반영,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대상자 명확화 건 등이 담겼다. KT는 이번 주총을 통해 목적 사업에 화물운송업 및 화물운송주선업과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추가한다. 디지털 물류와 바이오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강국현 KT커스터머부문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되고,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은 재선임된다. 이강철 KT 사외이사와 김대유 KT 사외이사의 재선임도 추진된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