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껌 쥬시후레쉬, 수제맥주로 등장

김형원 기자
입력 2021.03.10 09:48
골뱅이맥주에 이어 껌 맥주가 나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롯데껌 ‘쥬시후레쉬’와 협업한 수제맥주 ‘쥬시후레쉬맥주’를 선보였다.

‘쥬시후레쉬’ 껌은 1972년 롯데제과에서 처음 선보인 장수 제품이다. 세븐일레븐 ‘쥬시후레쉬맥주’는 라거 타입의 수제맥주로 쥬시후레쉬 껌 원액을 그대로 담아 과일향과 청량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도 쥬시후레쉬 색과 디자인을 그대로 입혀 레트로 감성을 재현했다.

쥬시후레쉬맥주 제조는 골뱅이맥주를 생산했던 더쎄를라잇브루잉이 맡았다.

쥬시후레쉬맥주. / 코리아세븐
한편, 주세법 개정과 코로나19 여파 홈술족 증가로 편의점에서는 수제맥주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2020년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550.6%) 증가했다. 올해(1월1일~3일9일)에도 전년 동기 대비 235% 오르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국산맥주 중 수제맥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에는 2.5%에 불과했지만 2019년 7.5%, 2020년 10.9%를 넘어서면서 올해는 12.1%까지 올라섰다.

국산맥주와 수입맥주의 매출 규모도 역전됐다. 수입맥주는 4캔1만원으로 대변되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2017년 국산맥주 매출을 추월했다. 하지만 수제맥주 붐이 일기 시작했던 2019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국산맥주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국산맥주와 수입맥주의 매출비중은 55.1대 44.9로 완전히 뒤바뀌었다. 올해 매출 비중도 57.6대 42.4로 국산맥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MD는 "각 업체별로 이색 수제맥주를 출시하고 주세법 변경 후 할인 마케팅도 본격화되면서 편의점에서 차지하는 수제맥주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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