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는 이달 말부터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 체이스 페이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이는 체이스 페이가 실생활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체이스 페이는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결제수단이 아니었다. JP모건은 1년 전 체이스 페이의 모바일 앱 서비스를 중지하기도 했다.
체이스 페이는 JP모건이 애플페이에 대항해 2016년 출시한 디지털 지갑 서비스다. 출시 당시 JP모건은 결제 수수료를 인하해 소매업체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으로 결제 비율을 높이고자 했다. 사용 범위를 확장시키기 위해 2017년에는 페이팔과 제휴해 사용자가 체이스 페이와 페이팔 계정을 연결해 포인트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파블로 로드리게즈 JP모건 대변인은 "영수증 캡쳐, 포인트 지불 등 체이스 페이 기능은 JP모건 체이스 은행 모바일 앱과 웹 사이트에 통합했다"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chosunbiz.com